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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작은도서관이 만드는 큰 희망
  • 작성일2018/02/06 00:00
  • 조회 984

올해 초등학교 5학년 김수현(10)양은 아빠와 단둘이 생활한다.

김양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그 흔한 학원도 못 다니고,

매일 아빠가 올 때까지 동네 놀이터나 공터를 배회하다 풀 죽어 귀가하곤 한다.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학업을 봐주는 사람도 없어 성적도 저조한 편이었다.

 

그러던중 최근 집 근처에 작은도서관이 생긴 뒤 김양은 방과 후 어디로 가야 할지 더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그는 학교를 마치고 매일 도서관으로 향한다.

처음엔 만화책을 즐겨봤지만, 요즘엔 일반도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덕분인지 집중력도 좋아져 성적도 쑥쑥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