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20일로 닷새째 접어들면서 교계의 현장구호 활동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일부 단체는 현지 교계에 봉사활동을 인계하는가 하면 중·장기 봉사 체제로 전환한 곳도 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전라지방회는 진도 팽목항 등에서 무료급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3끼 식사와 함께 이른 오전에는 죽을 쒀 실종자 가족 등에게 나눠주고 있다.
매일 1500인분 정도의 식사가 준비되는데, 구세군과 후원기업 측에서 지원된 40여명이 교대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