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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답사]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교육/의료 지원사업.
  • 작성일2015/08/16 00:00
  • 조회 1,092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교육/의료 지원사업 사전답사

지난 2015년 8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의 직원 최승진 선임팀장과 복원용 과장은 인도네시아 파푸아 섬에 다녀왔다.
파푸아 섬에서 팜 오일 농장을 운영 중인 대우 인터내셔널과 파트너를 맺고 의료/교육 지원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이다

낯선 파푸아 섬에는 두 개의 나라가 존재한다.
섬의 오른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파푸아 뉴기니와 남은 왼쪽 절반의 인도네시아령인 웨스트 파푸아(인도네시아 파우아 주로도 불린다)가 그것이다.
세계 3대 오지로도 알려져 있는 파푸아 섬은 규모 면으로는 웨스트 파푸아만으로도 대한민국의 2배가 넘을 만큼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 원시부족이 존재하는 미지의 섬으로 불린다.

이런 파푸아 섬에서 대우 인터내셔널은 2011년부터 팜 오일 농장을 시작했다.
팜 오일 농장의 개발이 끝난 지금 최종 면적은 34,000ha이며, 이는 서울의 60%에 해당하는 굉장히 큰 농장이다.
현재는 6,600ha의 A지구가 완성되었고, 남은27,500여ha의 B지구의 경작이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는 현재 1,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으며,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현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섬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해온 이주민도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주민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거주민들은 훨씬 많은 약 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파푸아 팜 오일 농장 A지구 보건소와 초등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부족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초음파 검사기조차 구비하고 있지 못한 보건소에서 매달 수십 명이 넘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큰 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자동차로 네 다섯 시간을 달려가야 한다.
이런 응급 상황에서 사용할 앰뷸런스도 갖추어져 있지 않다.
초등학교는 올해 8월초에 개교를 했다.
총 12명의 선생님들과 3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20인용 스쿨버스 1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대우 인터내셔널과 협력하여 이 지역에 의료 장비 지원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의
의료지원활동과 방과 후 학교, 장학 프로그램 등의 교육지원활동을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임산부와 영아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산모사망률과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이 지역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의료기기 지원 등 본진 투입은 오는 10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대우 인터내셔널이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 섬에서 일으킬 변화들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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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기부] 060-700-9390 (건당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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