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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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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스토리

시인 이승 선생님의 동시 "자선냄비"
  • 작성일2013/08/02 00:00
  • 조회 1,210

 

6월 자선냄비에는 따뜻한 편지 한통이 배달되었습니다.

바로 2012년도 한비문학에서 신인 문학상을 받으신 시인 李昇(이승) 선생님께서 동시를 지어서 보내주셨는데요.

이 동시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모두 자선냄비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바라시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승 선생님의 '자선냄비' 함께 나눠봅니다... ^^

 

제목 : 자선냄비

 

찬바람을 버티며

딸랑딸랑

목이 쉰다

 

깊숙한 주머니에서 나온

할머니의 동전 한 닢

고사리 손에서 떨어진

동전 한 닢

짤랑 짤랑

 

사랑의 손길이

폴 폴 쌓이면

빨간 냄비가

펄 펄 끓여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따뜻한 온정이

달농네 골목길을 배달 다닌다